더서펀트리뷰1 실화라 더 충격적인 더 서펀트 (여행,괴물,무력감) 넷플릭스 시리즈 더 서펀트(The Serpent)는 단순히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문구만으로도 강한 압박감을 주는 범죄 드라마다. 이 작품은 1970년대 동남아시아 배낭여행 루트를 무대로 실제 연쇄살인범 샤를 소브라지의 범죄 행각을 집요하게 따라간다. 관광과 자유, 젊음의 상징처럼 소비되던 여행의 이미지 뒤편에 어떤 위험과 무질서가 숨어 있었는지를 냉정하게 드러내며, 시청자에게 불편하지만 외면할 수 없는 질문을 던진다.더 서펀트가 특히 충격적인 이유는 잔혹한 살인 장면 때문이 아니다. 오히려 이 드라마는 폭력을 과시하지 않는다. 대신 범죄가 너무도 오랫동안 반복될 수 있었던 환경과 구조를 차분하게 보여준다. 국경을 넘나드는 여행자, 느슨한 행정 시스템, 외국인 실종에 대한 무관심, 그리고 이를 교묘하.. 2026. 1. 7. 이전 1 다음